앱스플라이어는 모바일 어트리뷰션 솔루션이다. 앱을 설치한 유저의 유입경로를 확인할 수 있고 그 유저의 행동 흐름을 계속해서 추적할 수 있다. 따로 DB를 만들어 데이터를 적재하지 않아도 Appsflye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고, 원하면 자사 DB에 데이터 적재도 가능하다. 그래서 퍼포먼스 마케팅, 특히 앱마케팅 진행 시 필수 소비재 같은 느낌으로 따라오는 SaaS 프로그램이다. 광고주와 매체사 사이에서 데이터 트레킹 솔루션만을 제공하기 때문에 3rd Party 트레킹 툴이라고도 한다.
앱스플라이어 기본 작동원리
유저가 어디서 왔는가를 아는것이 어려울까? 웹 환경에서는 유저의 유입경로를 url과 쿠키 등의 데이터를 통해 연속성 있게 트레킹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모바일 환경에서는 유저가 앱 서비스로 진입하기 전 까지 거쳐야 하는 앱스토어를 통한 앱 다운로드라는 관문이 있어서 이러한 연속성이 깨지게 된다. 그럼 앱스플라이어에서는 유저를 어떻게 식별할까?
앱스플라이어 DB에 있는 유저 ID와 유저 모바일 기기에 있는 유저 ID를 대조해본다
위 그림처럼 광고를 보고 들어온 유저가 앱스플라이어 SDK가 설치된 앱을 실행하면 앱스플라이어 서버로 포스트백이 전송되고 이를 통해 서버에 있는 유저 광고클릭 정보와 매칭해서 유저의 유입 경로를 알려주게 되는 것이다.
사용하면서 유용하다고 느껴졌던 앱스플라이어 기능들
실제로 앱스플라이어를 사용하면서 참 편하다 라고 느껴졌던 기능들이 많았는데, 제품개발을 하는데 있어서 유저의 페인포인트를 정말 잘 이해하고 있는 서비스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확한 어트리뷰션 확인이 가능한 대시보드
기본에 충실한게 쉬운것 같으면서도 가장 어려운 일. 다른 어트리뷰션 툴에 비해 앱스플라이어는 높은 데이터 정합성으로 많은 사람들의 신뢰를 받는 편이다. 기본적으로 오가닉 유저와 논-오가닉 유저, 그리고 논-오가닉 유저의 Acquisition Channel을 잘 구분해서 보여준다.
매체사 포스트백 전송 연동
SRN(Self Reporting Network)가 아닌경우 어트리뷰션을 위해서 포스트백을 전송해야 하고 SRN이라고 하더라도 실제로 광고를 운영하다보면 광고 효율 향상을 위해서 매체로 앱 유저 행동 데이터의 포스트백 전송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에 모든 매체사의 SDK를 앱에 다 연동하려고 하다보면 엄청난 비효율과 잦은 앱 검수가 발생하는데 앱스플라이어 서버로 모든 포스트백을 보내서 앱스플라이어를 라우터로 이용해서 매체사와 연결하면 이런 불편을 쉽게 해결할 수 있다.
Pull API와 Push API
앱스플라이어에 저장된 RawData는 주기적으로 삭제되기 때문에 데이터를 백업해줘야 하는데 로데이터를 백업할때도 앱스플라이어에서 제공하는 API를 사용하면 상당히 편리하다. Pull API는 데이터를 Chunk로 한번에 내려올수 있고 Push API를 사용하면 데이터가 발생할 때 마다 하나씩 내가 원하는 End Point로 전송해줄 수 있다.
Server2Server 전송
기본적으로 SDK라는 것이 클라이언트 위에 올려져있다보니 포스트백 전송 시 백엔드 값을 보내기 힘든데 앱스플라이어에서는 Server2Server 전송 방식도 지원해서 앱이 아닌 백엔드에 있는 데이터도 손쉽게 전송할 수 있다.
코호트 분석
이제는 모두에게 너무 익숙해서 더 말할 필요도 없는 코호트 분석, 애자일한 개발, 분석 프로세스와 반드시 함께 가게 되는데 앱스플라이어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코호트 기능도 꽤 쓸만한 것 같다.
CUID
Customer User ID 여기서 커스토머는 앱스플라이어를 사용하는 광고주를 뜻한다. 보통 고객 식별자를 AD ID나 IDFA로 사용하지만 이러한 아이디들은 유저가 추적을 거부하거나 아이디 변경을 시도할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엄밀한 정합성을 위해서는 앱 서비스에서 고객을 식별하는 방식으로 고객을 트레킹 하는 것이 더 좋다. 앱 서비스에서 사용하는 식별자를 앱스플라이어에 업데이트 해서 동일한 식별기준을 가져갈 수 있는 점도 매우 편리한 기능이다.
원링크
특별한 링크를 클릭해서 들어온 사람에게는 앱의 다른 화면을 보여줘!
앱스토어에 상관없이 고객을 앱의 시작화면이 아닌 원하는 화면으로 이동시키고 싶다면 딥링킹을 사용해야 하는데 앱스플라이어 원링크는 이런 기능을 너무나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심지어 랜딩페이지를 예쁘게 커스터마이즈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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