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마케팅

구글애널리틱스 유니버설 애널리틱스보다는 GA4를 써야하는 이유

궁금한물고기 2022. 1. 2. 20:46
반응형

GA4가 나온지 시간이 꽤 지났다. 하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유니버설 애널리틱스가 익숙해서 계속 유니버설 애널리틱스를 포기할 수 없는 상황... 이렇게 습관을 바꾸는 것이 힘들다. 하지만 빅쿼리(Big Query)를 사용하게 되면서 어쩔수 없이 GA4를 사용하게 되었고, 새삼 GA4의 장점과 편리함을 느끼게 되었다.

 

GA4가 유니버설 애널리틱스와 다른 점

차이점은 많지만 본 포스팅에서는 좋은점만 먼저 나열해보려고 한다. 일단 근본적인 차이는 GA4는 데이터 트리거링이 세션이 아닌 이벤트 기반이기 때문에 기존 버전에 비해 많은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 같다.

  1. GA4는 웹과 앱의 데이터를 모두 수신할 수 있다. 유너버설 애널리틱스는 웹 페이지에만 연동이 가능하고 그렇기 때문에 웹과 함께 앱을 서비스하는 경우에는 앱 퍼포먼스 분석을 위해 별도의 툴을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 하지만 GA4는 양 채널 구분 없이 데이터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범용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2. 또한 GA4는 빅쿼리와 연동이 가능하다. 참고로 빅쿼리는 구글에서 제공하는 빅데이터 관리가 가능한 클라우드 DB 서비스이다. 빅쿼리 자체가 GA4를 사용할 경우 데이터를 이관하는데 따로 비용이 들지 않고 기능도 상당히 파워풀해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최대한 활용하고자 할 경우 GA4 데이터를 빅쿼리에서 바로 받아서 핸들링해가며 분석도 가능하기 때문에 너무 편하다.
  3. 편의성 측면에서도 유니버설 애널리틱스는 이벤트나 목표를 수동으로 세팅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면 GA4는 기본이벤트와 향상된이벤트를 자동으로 수집해주기 때문에 편리하다. 또 그래서 새로운 속성을 추가해줄때도 기존이벤트를 그대로 들고올 수 있다.
  4. 목표세팅도 유니버설 애널리틱스는 20개까지 밖에 안됬었는데 GA4는 500개 까지 가능해졌다. 그리고 데이터가 많아져도 샘플링이 일어나지 않고 전체 모수의 데이터를 온전하게 다 받아서 저장할 수 있다는 점도 무료 사용자에게는 매우 큰 장점으로 생각된다.

GA4와 구글 제품들과의 연동

빅쿼리, 파이어베이스 같은 다른 제품들과의 연동도 너무 편리한데, 아래 그림처럼 GA4 속성의 설정에 들어가면 연동 가능한 구글 제품들이 표시되고, 아이디만 알고있으면 5초만에 연동이 가능할 정도로 편리하다. 앱 이벤트는 파이어베이스를 통해서 GA4에서 수집하고, 이를 다시 빅쿼리로 보내면 손쉽게 서비스 데이터 분석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GA4의 단점? 아니 좀 아쉬운점

GA4에서 좀 아쉬운점은 일단 기존에 세션기반의 웹 로그 수집 방식에 익숙해져 있다 보니 전환율 같은 것들을 보기가 좀 더 힘들어졌다. 확인을 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플로우를 정확히 이해하고 이벤트를 심고 전환을 확인할 수 있도록 많은 것들을 디테일하게 설정해줘야 하는데, 생각보다 손이 많이가고 불편하다. 즉 프로덕트 자체가 더 전문가 맞춤 형으로 바뀐 느낌인데, 유니버설에 익숙해진 마케터들이 손쉽게 사용하기에는 조금 불친절한 느낌이 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