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창막걸리 마셔본 후기

해창 막걸리는 우리나라 프리미엄 막걸리 중에서는 꽤 유명한 막걸리 중 하나이다. 일제시대부터 운영되던 정미소와 양조장이 여러번 주인이 바뀌면서 지금까지 이어져왔다고 하니 꽤나 역사가 있는 양조장이라고 할 수 있다. 해창 막걸리가 유명해진건 지금의 대표님이신 오병인 대표님께서 운영을 맡기 시작하면서 부터인데, 이때부턴 막걸리의 주질이 상당히 많이 올라갔고 또 이 시기가 사람들 사이에서 수제막걸리, 프리미엄 막걸리의 관심도가 올라간 시기이기도 하다. 복순도가 같은 업체와 함께 우리나라 프리미엄 막걸리 시대를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 하다.

 

해창막걸리

 

해창 막걸리 맛

• 한줄 평 : 어느 구석 하나 흠 잡기 어려운 완성도 높은 막걸리
• 맛 : 요구르트를 연상시키는 찐득하면서 새콤한 맛이 인상적이다. 전통누룩으로 빛은 술들은 풍부한 맛을 가지고 있지만 누룩이 지닌 복잡성 때문에 때로는 사람들이 싫어하는 향이나 맛을 내기도 한다. 하지만 해창막걸리를 마시다보면 쌀과 누룩이 가진 향긋하고 신선한 느낌들만 잘 살려냈다는 느낌이 든다.
• 페어링 : 생선조림이 떠오른다. 막걸리의 상큼함이 생선요리의 비릿한 맛을 잘 중화시켜 줄 수 있을것만 같다.
• 추천도수 : 비교적 저렴한 해창막걸리 6도로 동네 친구들과 편하게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900ml로 양도 많고 맛도 좋아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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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창막걸리 18도

막걸리계의 롤스로이스라고 해서 출시되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좀 비추하는 편이다. 왜냐하면 가격이 11만원으로 사악하기 때문임. 이 가격에 파시려면 일단 병부터 좀 바꾸는게 좋지 않을지... 플라스틱 병에 원주(물을 희석하지 않고 발효 후 지개미만 걸러낸 술)를 담았다고 해서 11만원을 받는것은 좀 아니라는 생각이든다. 구하기도 쉽지 않다고 하니, 해창막걸리 프리미엄 라인을 마시고 싶다면 개인적으로 12도를 마시길 추천한다. 충분히 진하고 끈적한 맛이라고 생각한다. 

 

해창막걸리 롤스로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