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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체험, 용산 아이파크몰 VR존 후기(가격, 게임, 평가)

궁금한물고기 2022. 1. 18.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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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아이파크몰에 갔다, 평소에 VR 게임을 해보고 싶었는데 마침 VR존이라는 체험형 VR게임장이 있어서 망설임 없이 도전해보았다. 게임 유형은 3가지정도로 분류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3d공간에서 총싸움을 하는 슈팅게임, 감각을 체험하는 게임, 그리고 레이싱 게임 정도가 있었다.

용산역 VR존

가격

가격은 싸지는 않았는데, 패키지로 3개를 골라서 탈수 있는 BIG3를 선택하면 17000원, 하나씩 골라서 하면 평균적으로 한번 체험하는데 10000원정도 했다. 우리는 플라잉젯이 타보고 싶어서 어트랙션 1개, 플라잉젯 1개를 구매해서 즐겨보았다.

VR존 가격

게임

플라잉젯은 VR 화면에 맞게 기구 자체도 움직이면서 좀더 현실감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었는데, 내가 뭘 직접할수있는건 아니고 마치 내가 아이언맨이 되어서 날아다니면서 악당을 물리치는 그런 느낌만 느끼게 해주는 그런 체험형 게임이었다.

플라잉 젯

자동차 레이싱 게임이 제일 인기가 많았는데, 같은 게임은 아니지만 이렇게 자동차 같은 걸 타고 총을 쏘면서 다니는 게임도 있었는데, 생각보다 스릴있어 보이지는 않았다. 사실 옆에 설치된 평면 모니터로 보면 진짜 재미없어보이는데, 그래도 VR쓰고 하면 모니터랑 볼때는 사뭇 다른 느낌이어서 할만은 하다.

VR존 슈팅게임

놀이공원 처럼 롤러코스터 타는 느낌을 느끼게 해주는 게임도 있었다. 이것도 처음에 내려갈땐 약간 철렁 하는 느낌이 있었는데, 그 뒤로는 별로 느낌이 없었다. 다들 기대하고 타지만 막상 시작하면 살짝 실망하는 눈치...

VR존 롤러코스터

그리고 최근에 인스타나 틱톡에서 유행하던 비트세이버도 있었다. 나는 개인저그오 박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도전해보지는 않았다. 그런데 사람들 하는거 보니 재밌어보이긴 했다. 비트에 맞춰서 VR 칼을 들고 음표 같은 것들을 썰어버리면 되는데 왠지 되게 속 시원할것 같은 느낌이다.

비트세이버

평가

가상현실 체험이라고 하기에는 좀 거창하고, 이상한 안경 뒤집어쓰고 하는 게임 정도의 느낌이었다. VR게임의 한계는 명확한 것 같다. 멀미가 심하게 난다. 내가 좀 예민한 편이라 더 그럴수도 있겠지만, 오래 즐기기에는 속이 매스꺼워진다. 그리고 VR기기도 너무 오래된 기기여서 최신기기를 좀 가져와서 사용하면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화질이랑 현실감이 좀 떨어진다. 사장님인것 같은 스태프분이 자꾸 진짜 무섭다고 하는데, 그 말에 현혹되면 안된다...

 

VR 체험형 게임 항상 궁금했는데, 실제로 해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다시 할것 같지는 않지만, 확실히 신기하기는 하고 조금 더 발전하면 진짜 재미있게 즐길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쇼핑하다가 잠깐 즐기거나, CGV영화보러 가기전 시간이 좀 남는다면 잠시 들러서 즐겨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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