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

[맛집리뷰]국립현대미술관 근처 수요미식회 돈까스 맛집 긴자 바이린

궁금한물고기 2022. 1. 14.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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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말 국립현대미술관에 다녀왔다. 안국역에 도착하니 배가 출출해서 점심을 먼저 먹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뭘 먹어야 할지 고민하다가 너무 비싸지 않으면서 어느정도 만족감을 줄수 있는 메뉴가 뭐가 있을까 근처 돈까스 집을 검색하게 되었다. 일본식 돈까스집인데 가격이 싸진 않았다. 오히려 꽤 괜찮은 퀄리티의 돈까스 집 보다 조금 비싸게 느껴지는 가격이었다. 조금 더 알아보니 수요미식회에도 방영된 맛집이라고 한다. 그래서 한번 도전해보기로 했다.

 

2022.01.09 - [취미생활] - 국립현대미술관 후기, 예약방법과 입장료 그리고 주차

 

긴자바이린 가격
긴자바이린 메뉴

위치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남쪽으로 아주 조금 떨어진 골목에 위치해 있었다. 주변에는 한복 대여점이나 작은 식당들이 꽤 있었는데, 조용한 골목이어서 왠지 맛집의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그런 분위기였다. 입구는 그냥 평범했다.

 

긴자바이린 종로

실내는 생각보다 깔끔하고 넓어서 좋았다. 층고가 높아서인지 왠지 좋은 장소에 와있는 느낌이 드는 인테리어였다. 하지만 그렇다고 잘 꾸며두거나 가구고 좋아보이는 그런 느낌은 또 아니였다. 그리고 돈까스 집 특유의 기름냄새가 별로 안나는 것도좋았고 오픈키친이어서 조리하는 모습이 다 보이는 것도 좋았다.

안심카츠와 멘츠카츠

안심카츠가 부드러워 보여서 나는 안심카츠를 먼저 시키고 여자친구는 멘츠카츠를 시켰다. 돈까스의 느낌은 튀김옷이 굉장히 얇은 편이었는데, 또 튀김이 눅눅해지지 않고 바삭해서 겉바속촉을 만족시키는 식감이었다. 예상대로 안심카츠는 굉장히 부드럽고 육향도 은은해서 좋았다. 

 

긴자바이린 안심카츠
셀러드 소스

유자 소스에 양배추 채를 비벼서 돈까스와 함께 냠냠...

 

긴자바이린 히레카츠

히레카츠는 다진 고기를 사용해서 만드는 돈까스인데, 돼지 비계를 섞어 넣어서 그런지 상당히 고소한 맛이었다. 식감도 매우 부드러웠다. 특이한건 밥은 큰 솥그릇 같은데다가 따로 담아줬는데, 밥은 너무 찐밥이어서 돈까스 퀄리티에 비해 밥 퀄리티가 너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개인적으로는 좀 고슬고슬한 밥을 좋아하기 때문에...

 

긴자바이린 돈까스 한줄평

비쥬얼과 가성비를 희생한 퀄리티 괜찮은 돈까스

나쁘지 않은 한끼 식사였다. 식사를 마치고 바로 국립현대미술관으로 걸어갔다. 가까워서 밥먹고 산책하는 느낌으로 걸으니 아주 좋았다. 이상 종로 안국역 근처 긴자바이린 맛집탐방 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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