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릳츠커피, 이제 너무 유명해져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인데요. 도화점하고 양재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원서점이라고 해서 안국역 근처에도 있길래 근처 방문했다가 커피를 마시러 갔습니다. 안국역 3번출구로 나와서 창덕궁 방향으로 쭉 걸어가다보면 현대 건물을 지나서 아라리오 뮤지움이 있는데 바로 이 뮤지움 1층에 프릳츠 커피가 있었습니다. 커피랑 맛있는 빵이랑 먹을생각하니 마음이 설레어 두근두근...
매장이 생각보다 훨씬 작아서 좀 놀라긴 했습니다. 약간 회사 아래 있는 작은 프렌차이즈 매장 처럼 아라리오 뮤지움 건물 1층에 작게 세 들어있는 느낌이랄까?
커피 마시는 공간이랑 주문받는 공간이 분리되어있었는데, 커피 마시는 공간은 한옥 별채처럼 생긴 건물이었습니다. 그리고 바리스타분들께서는 아래 사진 보면 오른쪽에있는 한 3~4평 되는 작은 공간에서 열심히 커피를 내리고 계시더라고요. 뭔가 분위기 있어보이더라고요.
커피와 함께 꽤 많은 종류의 빵을 팔고있었는데, 커피만 맛있는줄 알았더니 빵도 아주 잘 맛있었습니다. 이날 시킨 빵은 실장님스페셜이랑, 커피크림도너츠(?) 였던것 같네요.
커피는 드립커피 하나랑 라떼를 시켰어요. 프릳츠 커피는 원두를 신경을 많이 쓰는 곳 이니까 커피맛을 좀 더 잘 느껴보고 싶다면 드립커피는 꼭 마셔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암튼 젤 비싼걸로 하나 시켜봤습니다. 똥손이지만 그래도 꽤 괜찮게 찍힌듯...
커피 마시는 곳의 공간은 한옥 인테리어여서 약간 고풍스러운 느낌을 잘 살린것 같습니다. 공간은 한 10자리 남짓한 작은 공간인데 야외에도 자리가 있긴 해서 날씨가 따듯하면 밖에서 마시는 것도 좋을것 같았습니다. 이날은 추웠는데도 밖에서 마시는 사람들이 꽤 되더라구요. 프릳츠의 브랜드 디자인 자체가 약간 복고 느낌도 있어서 공간이랑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느낌 살리려고 천장에 넉가래도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ㅎㅎ 전체적으로 커피 맛도 좋고, 특히 산미있는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은 프릳츠커피 마음에 드실 것 같다는 느낌... 빵도 상당히 맛있었다는. 그리고 원서점은 다른 지점들에 비해서 아직은 사람이 그렇게 많이 몰리지는 않는 것 같아서, 가끔씩 좋은 커피 마시고싶을 때 방문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안국역 카페 찾으면 보통 어니언이나 레이어드 많이 가시는데, 프릳츠는 더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면... 하면서 블로그 쓰고있는 이 모순된 행위는 무엇... 마지막으로 빵가루 많이 주워먹어서 통통해진 참새들 사진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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