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민트 모히또 만드는 레시피

모히또는 왠지 여름 하면 생각나는 칵테일이다. 뜨거운 여름밤에 민트와 라임을 잔뜩 넣은 시원한 모히또를 마시는 상상을 하면 생각만해도 기분이 좋다. 사실 모히또 말고도 청량함을 대표하는 다른 칵테일도 많지만 아마도 한국 사람들에게 모히또가 유난히 더 친숙한 이유는 "모히또 가서 몰디브 한잔 할래?" 라는 영화속 명대사 때문이 아닌가 싶다. 

 

모히또

모히또(mojito) 재료

1. 애플민트 한줌(생각보다 많이 들어간다)
2. 생라임(1/2개)
3. 화이트럼 1.5oz/45ml
4. 탄산수
5. 설탕(또는 심플시럽)

모히또 만드는 방법

1. 먼저 하이볼 글라스에 애플민트를 한 줌 넣어준다
2. 설탕 1 큰 스푼을 넣어준다
3. 머들러를 이용해 애플민트를 으깨어준다(즙을 낸다는 생각으로 꾹꾹 눌러준다)
4. 라임 1/2개를 조각내어 넣어준다
5. 머들러를 이용해 라임을 으깨어준다(라임 껍질에서 시트러스 오일이 나올 정도로)
6. 조금 더 달게 먹고싶다면 설탕을 반스푼 정도 더 넣어준다
7. 화이트럼 45ml를 넣는다
8. 잘게 부순 얼음으로 잔을 가득 채운다(각얼음을 넣으면 민트가 둥둥 떠서 식감이 별로다)
9. 탄산수를 잔의 95% 지점까지 가득 채워준다
10. 마지막으로 애플민트 잎 하나를 잔 위에 띄워주면 완성

※화이트럼을 넣지 않고 설탕을 조금만 빼주면 무알콜 모히또로도 즐길 수 있다

모히또 럼 추천

모히또에 가장 많이 쓰이면서 구하기도 쉬운 럼 2개를 추천한다

바카디 화이트럼 카르타 블랑카
말이 필요없는 너무 유명한 술이다. 솜사탕처럼 부서지는 럼 특유의 단맛과 깔끔함이 훌륭하다.

 

바카디 럼

하바나 클럽
바카디보다 조금 더 싸게 구할 수 있다고 알고있다. 개인적으로는 좀더 끈적한 느낌인데, 큰 차이는 못느꼈다.

하바나 클럽

지식 한모금

모히또는 쿠바 칵테일로 유명하다, 다이키리와 모히또는 헤밍웨이가 쿠바 하바나에서 글을 쓰며 즐겨 마셨다고한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사실 모히또, 다이키리 같은 럼 베이스의 칵테일이 세계적으로 유명해진건 미국인들이 많이 마셨기 때문이다. 쿠바의 자유로운 느낌을 마케팅 포인트로 해서 모히또 같은 칵테일이 유행하면서 바카디 같은 회사는 전 세계적인 주류 회사로 성장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