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공모주 청약 방법 알아보기(크래프톤 상장에 대비하자)

궁금한물고기 2021. 2. 2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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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서 어떤 유망 기업이 IPO를 한다는 소식을 자주 접하게 되는데요, 새로 상장하는 회사의 주식을 거래소에서 유통되기 전에 매수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공모주 청약입니다. 2021년에는 크래프톤(배틀그라운드라는 게임을 만든 회사로 많이 알려져있죠)이라는 회사가 상장한다고 하니, 공모주 청약을 통해 조금이라도 시세차익을 올려봐야겠습니다. 더 깔끔한 이해를 위해 공모주 청약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먼저 몇가지 개념에 대해서 짚고 넘어가야겠습니다.


IPO와 상장은 다른 의미인가?

IPO라는 이야기를 자주 접하게 되는데, "왜 굳이 상장이라고 하면 될 것을 어렵게 IPO라고 말할까?" 라고 생각했더니 사실 IPO와 상장은 다른 개념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IPO(Initial Public Offering)란 비상장기업이 유가증권시장이나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그 주식을 법적인 절차와 방법에 따라 주식을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들에게 팔고 재무내용을 공시하는 것입니다.

참고 : steemit.com/kr/@protraveler/ipo-ipo

상장(上場, 영어: listing)은 주식이나 회사채의 유가증권을 증권거래소등의 거래소에서 특정주로 매매 가능하게 된다. 아울러, 유가증권을 상장한 법인을 상장법인이라고 한다.

참고 : ko.wikipedia.org/wiki/%EC%83%81%EC%9E%A5_(%EA%B8%88%EC%9C%B5)

 

쉽게말해 IPO는 상장을 하기 위해 진행하는 준비작업 같은거라고 보면 되고 상장이야 말로 기업의 주식을 증권거래소에서 매매할수 있게 되는 것을 말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모주 청약은 무엇인가?

공모주 청약은 신주(새로 발행한 주식)를 발행하여 이를 매수할 사람을 구하는 것입니다. 더 쉽게 말하면 새로운 투자자를 공개방식으로 찾는 일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상장주관사는 무엇인가?

상장을 하기 위해서는 준비해야하는 일도 엄청나게 많은데, 상장하는 기업은 일반적으로 자기 제품이나 서비스를 관리하는데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아무리 재무팀이 있다고 하더라도 상장이라는 큰 업무를 처리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그래서 상장업무를 대행해주는 것이 바로 증권사인데 기업이 상장업무를 도와달라고 선택한 증권사를 보통 상장주관사라고 말합니다.


공모주 청약 방법

본격적으로 공모주 청약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공모주 청약 프로세스는 1.상장주관사 계좌개설 > 2.투자금 확보 > 3.청약신청의 순서로 이뤄집니다. 

 

1.상장주관사 증권계좌계설

모든 증권사에서 모두 청약 신청을 할 수 있는것은 아닙니다. 상장을 주관하는 증권사를 통해서만 청약 신청이 가능합니다. 많은 증권사들이 IPO 대어들을 고객으로 유치하기 위해 혈안이 된 것은 수수료를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상장이라는 기회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증권계좌를 개설하도록 만들수 있고 청약을 위한 증거금을 운용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크래프톤 상장 공모주 청약 가능 증권사

 

  • 미래에셋대우
  • NH투자증권

크래프톤의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이라고 하니 미리미리 해당 증권사들의 계좌를 개설해두고 공모주 청약에 대비해봅니다.

 

2.투자금 확보

공모주 청약에는 돈이 필요합니다. 다행히 2021년부터 개인에게 배정되는 주식 물량의 50%는 균등분배 방식으로 배정된다고 하니 최소한의 증거금만 있으면 일정 수량의 주식을 확보할 수 있지만 나머지 50%의 물량은 여전히 증거금의 액수에 비례하니 증거금을 많이 확보할수록 내가 배정받는 주식이 많아지는 것은 여전합니다. 좀더 알기 쉽게 설명해보겠습니다.

 

  • 공모주 균등배분 : 공모주를 신청 인원수에 따라 균등하게 나눈다는 뜻 입니다. 예를들어 10,000주가 공모주로 개인들에게 배정되었고 신청한 사람이 1000명이라고 한다면, 50%인 5천주는 신청한 1000명에게 5개씩 균등하게 배분됩니다. 공모주가가 20,000원이라고 한다면 한사람이 균등배분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증거금은 100,000이 됩니다.
  • 증거금 경쟁에 따른 배분 : 자신이 예치해둔 증거금에 따라 주식 배정수량이 달라집니다. 예를들어 A라는 사람이 20,000원 짜리 주식 90주를 사겠다고 청약하고 B라는 사람은 같은 주식을 10주 사겠다고 청약합니다. 하지만 경쟁이 너무 치열해서 실제로 청약 가능한 주식이 10주밖에 없습니다. 이 경우 최종적으로 A는 자신이 청약한 수량에 비례한 9주, B는 1주를 배정받게 됩니다. 단 여기에서 주의할점은 A는 실제로 90만원 B는 10만원을 증권사에 증거금으로 예치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쩐의 전쟁인것이죠... (청약증거금율 50%를 적용)

※ 증권사에 예치해둔 증거금은 실제로 주식을 매수한 금액만 차감하고 청약 종료 2~3일 후에 환급됩니다.

 

3.청약신청

청약 신청은 증권사별로 이뤄집니다. 즉 증권사마다 청약 경쟁률과 청약조건(청약한도 등)이 다를 수 있다는 말입니다. 증권사별로 중복 청약도 가능합니다. 자신이 청약하고자 하는 목표수량을 정하고 투자금을 확보한 뒤 청약을 신청하면 됩니다. 아래 내용을 잘 생각한 후 청약을 진행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 증권사별 청약 경쟁률을 확인한다(경쟁률이 낮을수록 좋음)
  2. 증권사별 나의 청약 한도를 확인한다(한도가 높을수록 청약 가능한 수량이 많아짐)
  3. 대출을 활용할 계획이라면 가능한 늦게 청약 신청을 한다(증거금을 예치해두어야 하기 때문에 늦게 신청할수록 이자비용을 줄일 수 있다)
  4. 증권사별로 중복 신청이 가능하니 돈이 있다면 가능한 많은 증권사에서 청약을 신청할수록 더 많은 주식을 확보할 수 있다.

마치며

올해 IPO 대어로 기대받고 있는 크래프톤은 분명 좋은 회사인 것 같습니다. 영업이익만 1조원 가량 되는 회사이니 만약 시장에서 미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준다면 아마 시가총액도 상당히 높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모든 공모주가 반드시 주가 상승을 담보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업의 가치를 스스로 판단해보고 공모가가 예상 주가 대비 비싼지 아니면 저렴한지 를 잘 판단해야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을겁니다. 앞으로 상장할 다른 회사들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해보고 공모주 청약이 성공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비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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